한국 음식에 가장 보편적인 쓰이는 재료는 애호박일 것입니다. 애호박 나물도 양념에 따라 여러 무침이 가능하고 조림, 전, 국거리 재료로 들어가며 다양한 음식에 쓰입니다. 이처럼 애호박은 한국의 필수 식재료로 가정에서 떨어뜨리지 않는 재료로 손꼽힙니다. 애호박은 전국의 하우스에서 재배되어 사시사철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남부지방에서는 가을에 수확해 이듬해 봄까지 생산하고, 중부 지방은 봄부터 가을까지 생산하고 있는데, 요즘 기후 변화가 심해 출하 시기가 겹쳐 애호박의 가격이 급등,급락할 때가 있습니다.
애호박과 조선호박 차이점
조선시대 즈음엔 호박 넝쿨 암꽃에서 열매를 맺혀 얼마 자라지 않은 호박을 덜여문 애호박, 풋호박이라 불렀습니다. 가을 쯤 짙은 노란색 혹은 주황색의 잘 익은 호박은 늙은 호박입니다. 호박의 상업화가 시작되며 둥글둥글한 풋호박보다 길죽한 수확용 재배 품종의 보급으로 애호박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써 둥그런 조선호박은 애호박으로 불리지 않고 조선호박, 둥근호박, 풋호박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조선호박은 둥글며 감칠맛이 깊다고 합니다. 서양계 호박 쥬키니,주키니 호박(돼지호박)은 박과에 속하는 채소로 호박과 다릅니다. 주키니 호박은 과육이 단단하며 조선 애호박보다 맛이 떨어지고 오이의 떫은 맛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호박,애호박 보관법
◎ 냉장 보관법
애호박을 감싼 포장지를 벗기고 애호박을 씻지 않고 랩을 씌운 후 신문지나 키친타올로 둘둘 말아 지퍼백에 넣어 냉장보관하면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합니다. 이 상태로 일주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며 호박을 쓸때 씼어서 사용하며 남은 호박은 냉동시켜 보관해 주는게 좋습니다.
◎ 냉동 보관법
1. 먼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씼어 줍니다.2. 물기를 제거하고 요리의 용도에 맞게 썰어 줍니다(통썰기, 채썰기, 깎둑썰기)3. 그대로 지퍼백(밀폐용기)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물가 변동이 심해지며 호박도 가격이 들쭉 날쭉합니다. 저렴할 때 구매해 용도에 맞게 보관하여 오래 드시며 절약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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