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제철음식] 오이 고르는 법, 보관법, 오이지 만들기

특유의 향이 진해 호불호가 강하지만 한국인들이 꾸준히 섭취하는 채소가 바로 오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오이는 여름이 제철인데요, 여름 오이는 찬성질 음식으로 시원하게 드실수 있어 여름철 주 식재료가 됩니다. 하우스 제배로 사계절 드실 수 있지만 여름철 오이는 수분이 충분하고 맛도 더 좋다고 합니다. 흔한 식재료인 만큼 요리에 쓰이는 용도도 다양합니다.

먼저 오이 고르는 법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이 고르는 법

1. 오이는 표면에 상처가 없고 돌기가 따끔하게 선 것을 고른다.

2. 길이와 두께가 일정한 것을 고른다.

3. 만졌을 때 과육이 단단하고 꼭지가 싱싱한 것을 고른다.

4. 얇을수록 단단하므로 너무 두껍지 않은 것을 고른다.

오이 보관 법

오이는 수분이 금방 날아가서 쉽게 무를 수 있습니다. 수분이 날아가고 싱싱하지 못한 오이는 쓴맛이 나서 요리를 해도 맛이 살아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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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보관법

1. 수분을 많이 머금은 오이는 먼저 겉면의 수분을 키친타올로 제거해 줍니다.

2. 겉이 보송한 오이는 신문지나 키친타올에 보이지않게 돌돌 말아 줍니다.

3. 꼭지가 위로 가도록(성장시처럼) 밀폐용기에 넣어줍니다. 지퍼백에 넣을 경우 꼭지부분을 위로가게 새워 보관합니다.

이렇게 보관한 오이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싱싱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냉동보관법

1. 물에 헹군 오이를 굵은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줍니다.

2. 끝부분은 쓴맛이 나므로 제거합니다.

3. 오이를 적당한 두께로 썰어 소금에 10분정도 절여줍니다.

4. 오이의 물기를 꽉 짜고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고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얼린 오이는 해동시켜 샐러드로 활용하거나 해동하지 않고 바로 볶아서 드시면 오이의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맛보실수 있습니다.

오이지 담그는 법

오이의 대표적인 활용법은 오이지가 있습니다. 여름에 새콤한 오이지 한입하면 더위에 지쳤던 입맛이 살아납니다. 오이지 담그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이10개는 깨끗하게 씻기고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합니다. 오이지의 계량은 오이지 담그는 통을 기준으로 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물기가 제거된 오이를 통에 차곡차곡 채워줍니다. 천일염 150g(종이컵2/3) 물 1.5L에 풀고 끓여줍니다. 이때 절임물은 싱겁지 않게, 조금 짜도 괜찮습니다. 끊는 절임물을 한김 식힌 후, 따뜻할 때 오이를 넣은 통에 부어줍니다. 오이가 뜨면 누름돌이나 누름틀을 이용해 절임물에 잠기도록 해주세요. 10일간 상온에서 숙상하면 맛있는 오이지가 완성됩니다. 오이지는 썰어서 절임무침을 해도 맛있고 오이지 그대로 드셔도 맛이 좋습니다.

오이 효능

오이는 95%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갈증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적절한 수분 공급으로 체온 조절과 노폐물 제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도와줍니다. 또 오이에 들어있는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면역력이 높아지면 세균, 바이러스 등과 관련한 전염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뿐만아니라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우리 몸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여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더운 여름철 땀을 흘리는 만큼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여름철 대표 식품들은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습니다. 제철 음식을 섭취하면서 건강을 챙겨보시는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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